초창기 모임이네요 1971년도 시작
10명중 2명만 불참 비교적 양호하니
8명이 모였네요 이제는 다들 60이 넘긴 입장
아직까지 배관 업무를 하고 있으며
단 한 친구만 일반 음식점에서 많이 보는
불판 제조업에 종사 아래 그림중 안타는 불판이네요
김태경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지난 3월 13일저녁, 70년대초 엔지니어링 설계실에서 같이근무했던 추억속에 기억되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감회가 깊었습니다.
사회에 첫출발로 또는 두번째직장으로 만났던 패기가 넘쳐나던 얼굴들, 생소한 기술을 배우느라 고심하기도 했었지요.
격동의 70년대를살며 모두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생도 많았었지요. 점심으로 회사에 도시락을 싸갖고 다녔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떤날은 퇴근후, 회사옆의 중국집에서 간단히 빼갈한잔하느라 외상장부에 달아놨다가 봉급날 되갑은 기억도납니다.
강의듣고 복습으로 시험치고 채점된 점수에 희비가 교차하기도하며, 회사가 커져서 종로의 일본대사관 옆으로 이사를가고,
하나둘 더나은 비젼을 위해 회사를 떠나가기 시작했지요. 사실 그당시 엔지니어링은 월급이 너무짰어요. 그래도 교육받는기간은
신기술에 매료되어 모두들 잘참아 내더군요. 아무도 떠나질않고.
그후, 저는 김수현님이랑 기차타고 신한기공의 여수메탄올현장으로 갔다가 끝내고 본사에 잠시왔다가 강남에 신입사원연수원이
개설되어 강사로 출강하다가 이어서 에콰돌현장으로 출국하며 선임및 동기분들과 헤어졌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곤 각자의 직장에서
엔지니어링에서 배웠던 신지식으로 이제까지 생을 지탱해왔던것으로 압니다. 저를 위시해서 모두들, 정말 한국의 석유화학공장
초창기 건설기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산업화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70년대의 검은머리칼들이 이제는 대다수 희끗희끗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대신 모두들 자신의 터전을 이루고 의젓한 사업가
또는 기술자문 후견인이 된것을보니 저는 내심 의젖하게 느껴졌읍니다. 정말 만나뵈니 흐뭇하고 하는일들이 대견스레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하시는일이 술술풀리고, 건강하며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동료들이었습니다.
저, 김기주는 이제 현직에서 비켜나 수원의 아들네집을 왕래하며 집사람과함께 손녀를 돌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려운점은 없읍니다. 아들딸 모두 출가했고요. 앞으로 전초회 모임이 있으면 가능한 참석하겠습니다.
안녕하십시오. 저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Mobile Phone : 011-9930-7406 or 010-9930-7406(마눌) , 집전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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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