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간단한 식사 후 가까운 송계사
들려 보기로 한다
북덕유산 자락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입니다.
이곳은 원효와 의상이 652년(진덕여왕 6) 영취사(靈鷲寺)를 창건한 뒤 5개의 부속 암자를 세우면서 송계암이라고 이름 지어 창건하였으며 그뒤 많은 고승(高僧)들이 이 절에서 배출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영취사를 비롯하여 5개의 암자가 모두 불탄 뒤 폐허로 있다가 숙종 때 진명(眞溟)이 송계암만을 중건하였습니다. 6·25전쟁 때 다시 전소된 것을 1969년 승민스님이 중창하였습니다. 1995년에 원정(圓靜)이 1969년 중창 때 건립한 영취루가 기울어진 것을 해체하여 다시 짓고 문각(門閣)이라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대웅전·문각(종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아미타여래좌상·소종(小鐘)·탱화 3점 등이 있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송계사 앞 삼거리에서 북덕유산 골짜기를 따라가는 송계사 계곡은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관리사무소 매표소에서 송계사로 가는 1킬로미터의 숲속 산책길은 하늘을 찌를듯한 해묵은 전나무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전나무숲길을 산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다 절에 이르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송계사 대웅전에서는 북덕유산 수리덤이 정면으로 볼수 있으며 겨울 송계사 설경은 북덕유산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북상면 소재지에서 직진하여 송계사 방향 이정표 있음. 거창읍에서 25분 소요
서흥여객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 송계사행 시내버스 1일 10회 운행
북덕유산, 월성계곡, 남덕유산, 위천수승대, 금원산, 갈계숲
송계사 입구
올라가는 길 주변에는 소나무가 참 많이 있더군요
적송도 눈에 띄이고...
철도 아니라 사람은 전혀 없고 사진 왼쪽 하단 불공을 드리러 가는 동네
아줌마 뿐이네요
덕유산 남동사면의 송계사 입구에서 약 6㎞에 이르는 계곡으로, 소정천(蘇井川)이 흐른다. 노송이 빽빽이 들어선 숲과 깊은 계곡의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 있는 당산폭포는 경관이 좋아 제2의 금강산이라고도 한다. 고랭지산채·덩굴차 등이 재배되고 있다. 가야산국립공원의 해인사와 연계한 관광지로의 개발이 기대된다. 계곡 입구까지 거창-무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